김장을 마친 이튿날 아침, 이불을 걷고 일어나려는데 허리 한쪽이 뜨끔하고 걸립니다. 어제 배추 수십 포기를 버무릴 때만 해도 괜찮았는데, 평소에 느껴 본 적 없는 낯선 통증이라 몸을 일으키다 말고 숨부터 고르게 됩니다.
김장 후 허리 통증은 하루 이틀 쉬면 풀리는 경우도 많지만, 그냥 넘기면 안 되는 경우도 섞여 있습니다. 바닥에 쪼그려 앉아 배추를 버무린 몇 시간이 허리에 어떤 부담을 줬는지, 내년 김장 때 부담을 줄이는 자세, 며칠이 지나도 풀리지 않을 때 병원에 가야 하는 기준을 차례로 정리했습니다.

Contents
| 김장 뒤 허리가 아픈 것은 바닥에 쪼그려 앉거나 허리를 굽힌 자세로 몇 시간씩 일하고, 무거운 배추를 들어 옮기는 동작이 겹치면서 허리 근육과 인대가 평소보다 오래, 크게 긴장해 생기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 김장 후 허리 통증은 대개 몇 주 안에 좋아지고, 오래 누워 있기보다 할 수 있는 범위에서 움직이는 편이 회복에 낫습니다. 다만 다리가 저리거나, 밤에 더 아프거나, 몇 주가 지나도 나아지지 않으면 김장 후 허리 통증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골다공증이 있는 부모님 세대는 가벼운 동작에도 척추 압박골절이 생길 수 있어 더 서둘러 확인해야 합니다. |
| Back pain after making kimchi usually comes from hours of squatting or bending over on the floor combined with lifting heavy cabbages, which keeps the back muscles and ligaments working harder and longer than usual. This kind of pain usually improves within a few weeks, and staying gently active helps more than long bed rest. However, see a doctor if you have leg numbness, pain that is worse at night, or pain that has not improved after a few weeks. In older adults with osteoporosis, even light movements can cause a spinal compression fracture, so sudden back pain should be checked sooner. |

김장하고 나면 허리는 왜 아픈가요?
한 번에 크게 다쳐서라기보다 허리에 부담이 큰 동작을 몇 시간씩 이어 간 데서 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쪼그려 앉아 버무리기, 숙여서 속 넣기, 무거운 배추 들기가 하루에 한꺼번에 겹치는 일이 김장입니다.
바닥에 쪼그려 앉으면 허리가 둥글게 말린 채로 상체를 버텨야 하고, 그 상태에서 속을 넣으려고 앞으로 숙이는 동작을 수십 번 되풀이하게 됩니다. 여기에 물기를 머금은 절인 배추를 통째로 들어 옮기면 허리 근육은 쉴 틈 없이 일하게 됩니다. 영국 국민보건서비스(NHS)의 허리 통증 안내도 김장 후 허리 통증의 흔한 원인으로 근육이 늘어나거나 다친 경우를 꼽습니다.
작업할 때는 바빠서 모르고 지나가다가, 밤새 근육이 굳은 뒤 다음 날 아침 일어날 때 한꺼번에 뻣뻣함과 통증이 느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예를 들어 오전에는 배추를 나르고 오후 내내 거실 바닥에서 속을 넣었다면, 저녁까지는 괜찮다가 다음 날 세수하려고 허리를 숙일 때 김장 후 허리 통증이 느껴지는 식입니다.

김장할 때 허리 부담을 줄이는 자세는 어떻게 하나요?
작업 높이를 올리고, 자세를 자주 바꾸고, 무거운 것은 무릎을 굽혀 몸 가까이 붙여 드는 것이 기본입니다. 바닥에 앉는 대신 낮은 의자나 높은 작업대를 쓰는 것만으로도 허리가 말린 채 버티는 시간이 줄어듭니다.
영국 산업안전보건청(HSE)의 들기 요령은 물건을 허리 높이에서 몸 가까이 붙여 들고, 발을 벌려 자세를 안정시키며, 들 때 허리를 더 굽히거나 비틀지 말고 발을 옮겨 방향을 바꾸라고 안내합니다. 쉽게 감당할 수 있는 무게 이상은 들지 말고 도움을 받으라고도 합니다. 김장에 옮겨 보면 이렇습니다.
| 김장 작업 | 허리에 가는 부담 | 바꿔 볼 방법 |
|---|---|---|
| 바닥에 쪼그려 앉아 버무리기 | 허리가 말린 채 오래 버팀 | 낮은 의자에 앉거나, 대야를 작업대 위에 올림 |
| 숙여서 속 넣기 | 같은 방향으로 수십 번 굽힘 | 중간중간 일어나 허리를 펴고, 자리를 바꿔 가며 작업 |
| 절인 배추 들어 옮기기 | 순간적으로 큰 힘이 실리고 몸을 비틀기 쉬움 | 무릎을 굽혀 몸 가까이 들고, 발을 옮겨 방향 바꾸기, 둘이 함께 들기 |
| 하루에 몰아서 하기 | 쉴 틈 없이 부담이 쌓임 | 절이기와 버무리기를 이틀로 나누기 |
정리하면 허리 부담은 무게보다 ‘몸에서 얼마나 멀리, 얼마나 오래 숙였는지’에서 크게 갈립니다. 같은 배추 한 포기라도 허리를 숙여 팔을 뻗어 들면 몸 가까이 붙여 들 때보다 허리가 훨씬 많은 힘을 써야 합니다.

김장 뒤 허리가 며칠 지나도 안 풀리면 병원에 가야 하나요?
대개는 며칠에서 몇 주 사이에 나아지지만, 다리가 저리거나, 밤에 더 아프거나, 몇 주가 지나도 그대로라면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부모님이 갑자기 등이나 허리가 아프다고 하시면 압박골절이 아닌지 더 서둘러 확인하는 편이 좋습니다.
NHS는 김장 후 허리 통증이 대개 몇 주 안에 나아진다고 설명하면서, 집에서 관리해도 몇 주째 좋아지지 않거나, 일상생활을 못 할 만큼 아프거나, 밤에 더 아프면 진료를 받으라고 안내합니다. 양쪽 다리가 저리거나 힘이 빠질 때, 엉덩이나 성기 주변 감각이 둔해지거나 대소변이 평소와 달라질 때는 바로 응급실로 가야 한다고도 밝힙니다.
나이 드신 분이라면 한 가지를 더 살펴야 합니다. 질병관리청 국가건강정보포털은 골다공증이 있으면 작은 충격으로, 또는 충격 없이도 골절이 생길 수 있고, 갑자기 등이 아프거나 키가 줄어들면 척추 골절을 생각해야 한다고 설명합니다. 미국정형외과학회 AAOS도 골다공증이 있으면 팔을 뻗거나 몸을 비트는 것처럼 평범한 동작에도 척추뼈가 부러질 수 있고, 이때 김장 후 허리 통증은 자세를 바꿀 때 심해지고 누우면 덜해지는 경우가 많다고 안내합니다. 예순이 넘은 어머니가 배추를 옮긴 뒤 돌아눕거나 일어날 때마다 등이 결린다고 하신다면, 단순한 근육통으로 넘기기보다 X-ray로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김장 후 허리 통증으로 안산튼튼병원을 찾으시면 신경외과와 정형외과에서 아픈 위치와 다리 증상, 골다공증 여부를 함께 살핍니다. 압박골절로 확인되면 상태에 따라 전신마취 없이 골 시멘트를 넣는 척추체성형술을 포함해 치료 방법을 상의합니다. 부모님 압박골절 치료는 압박골절을 전신마취 없이 치료하는 방법을 다룬 이전 글에, 근육통과 허리디스크를 가르는 기준은 허리디스크 초기 증상과 근육통을 구별하는 글에 정리돼 있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김장 끝나고 허리가 아픈데 찜질을 해도 되나요?
네, 해도 됩니다. NHS는 뻣뻣하거나 근육이 뭉친 느낌에는 수건으로 감싼 온찜질을, 김장 후 허리 통증과 붓기에는 얼음찜질을 쓸 수 있다고 안내합니다. 찜질을 해도 통증이 심해지거나 다리 저림이 생기면 진료를 받으시기 바랍니다.
허리가 아프면 누워서 쉬는 게 낫지 않나요?
아닙니다. NHS는 허리가 아플 때 오래 누워 있지 말고, 할 수 있는 범위에서 평소 활동을 이어 가라고 안내합니다. 첫 하루 이틀은 무리한 일을 피하되 집 안에서 가볍게 걷는 정도로 움직이고, 움직일 때마다 김장 후 허리 통증이 다리로 뻗친다면 진료를 받아 보시기 바랍니다.
내년 김장 때 허리가 또 아플까 봐 걱정되는데 미리 할 수 있는 게 있나요?
네, 있습니다. 작업대와 낮은 의자를 미리 준비하고, 절이기와 버무리기를 이틀로 나누면 허리가 쉴 시간이 생깁니다. 무거운 배추는 둘이 함께 들고, 평소에 걷기와 허리 스트레칭을 해 두시면 김장철을 한결 덜 힘들게 보낼 수 있습니다.
김장 다음 날부터, 이렇게 지켜봐 주세요

김장 다음 날 허리가 뻐근하다면 첫 하루 이틀은 무거운 일을 미루고 집 안에서 가볍게 움직이면서 찜질로 달래 주시기 바랍니다. 며칠 사이 조금씩 나아지는지 보시고, 몇 주가 지나도 그대로이거나 밤에 더 아프다면 그때는 진료를 받아 보셔야 합니다. 다리 저림이나 대소변 변화, 부모님의 갑작스러운 등 통증은 날짜와 상관없이 바로 확인해야 하는 신호입니다.
김장 후 허리 통증이 쉽게 풀리지 않는다면 안산튼튼병원에서 상태를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안산튼튼병원은 경기도 안산시 상록구 도매시장로 4 광덕빌딩에 있고 한대앞역에서 가깝습니다. 상담은 031-8040-8100이나 카카오톡 채널 ‘안산튼튼병원’으로 하시면 됩니다.
※ 김장 후 허리 통증의 원인과 치료 방법은 진료 후 개인 상태에 맞춰 정해지며, 회복 속도에는 개인차가 있습니다.
| 참고 자료 |
| 영국 국민보건서비스 NHS, Back pain(2026년 3월 5일 검토): https://www.nhs.uk/conditions/back-pain/ 영국 산업안전보건청 HSE, Manual handling at work: Good handling technique: https://www.hse.gov.uk/msd/manual-handling/good-handling-technique.htm 질병관리청 국가건강정보포털, 골다공증(2026년 5월 19일 업데이트): https://health.kdca.go.kr/healthinfo/biz/health/gnrlzHealthInfo/gnrlzHealthInfo/gnrlzHealthInfoView.do?cntnts_sn=5833 미국정형외과학회 AAOS OrthoInfo, Osteoporosis and Spinal Fractures: https://www.orthoinfo.org/en/diseases–conditions/osteoporosis-and-spinal-fractures/ |

안산튼튼병원
주소: 경기도 안산시 상록구 도매시장로 4, 광덕빌딩
지하철: 4호선·수인분당선 한대앞역 3번 출구에서 약 343m
도보: 한대앞역에서 약 5분
주차: 주차 가능·주차료 무료
발렛파킹: 무료



